전체 글90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물 사진 찍는 방법 1. 어렵지만 재밌는 인물사진 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장 일반적인 피사체입니다. 아주 오지에, 현대 문명의 영향권 바깥에 존재하는 사람들은 사진에 찍혀본 적도 없고, 사진을 찍어본 적은 더욱 없을 것이지만 이러한 경우는 극히 소수이고 예외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누구나 사람을 찍고 누구나 사진에 찍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한 사람이 평생에 걸쳐 얼마나 많이 사진에 찍히고 다른 사람을 찍는지는 통계가 없지만, 각종 증명사진과 기념일, 여행과 일상생활을 포함하면 수천 장 혹은 수만 장이 넘을 것입니다. 무덤에서 요람까지라는 말을 사진에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을 찍는 일은 흔하다는 면에서는 쉽겠지만, 누구나 찍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사람들보다 잘 찍거나 자신만의 사진을 찍으려.. 2023. 2. 19. 스마트폰 카메라 촬영: 부분, 음식, 클로즈업 1. 전체보다 일부분 찍어보기 사진은 사각의 화면 안에 피사체를 담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화면 안에 피사체의 전체 모습을 다 담아야 한다는 강박감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어떤 피사체가 세상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이라면 전체의 윤곽을 보여줄 필요가 있겠지만, 대개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 번 정도는 접해보았던 익숙한 사물들일 것입니다. 어떤 논의가 누구나 알고 있는 총론 또는 동의하고 있는 일반론에 대해 이야기되고 있다면 지루하고 재미가 없습니다. 이럴 때는 시각을 좀 달리해 사물을 전면만이 아니라 후면, 측면, 또는 위 혹은 아래 등 입체적인 각도에서 보여준다면 신선한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거기서 더 나아가 부분에 집중하는 것, 즉 각론으로 들어간다면 논의가 심화되고 발전.. 2023. 2. 18. 스마트폰 카메라 촬영 시간대 및 접사 1. 촬영 사진에 적합한 최적의 빛의 시간대 찾기 하루 중 언제 사진을 찍을 것인가에 따라 어떤 빛을 선택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빛을 기준으로 하루의 시간대를 나눠보면 새벽, 아침, 오전, 한낮, 오후, 저녁과 밤으로 나누어집니다. 각각의 시간대 앞에 ‘이른’ 혹은 ‘늦은’이라는 수식어로 더 세분화해서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시각이라도 계절에 따라 일출과 일몰 시간이 바뀌기 때문에 빛은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한겨울의 오전 7시는 아직 캄캄하지만 한여름에는 이미 해가 떠서 밝습니다. 같은 피사체라도 각 시간대의 빛에 따라 색감과 질감, 그리고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사진 가이드에서는 시간대별 빛의 특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빛이 사진을 좌우하기에 사진가들이 빛에.. 2023. 2. 17. 스마트폰 카메라로 풍경사진 찍는 방법 1. 나만의 포인트 찾기 낚시꾼들에게는 ‘포인트’를 찾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포인트라고 불리는 지점에서 낚싯대를 드리워야 고기가 많이 잡히기 때문에 포인트를 먼저 차지하려는 자리 다툼도 치열하고, 혼자만 아는 숨겨진 포인트는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절대 알려주지 않기도 합니다. 즉, 사진을 찍는 사람은 낚싯대 대신 카메라로, 물고기가 아닌 순간을 잡는 낚시꾼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도 포인트가 있습니다. 카메라를 갖다 대기만 하면 웬만큼 멋진 샷을 건질 수 있는 명소가 곳곳에 있고, 다른 데서는 볼 수 없는 기가 막힌 장면을 찍을 수 있는 유명한 포인트에는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기도 합니다. 특정한 계절이나 날씨에만 일어나는 자연 현상을 담기 위해 엄청난 장비로 무.. 2023. 2. 16.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