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산지 및 원두의 특징
콜롬비아는 가장 품질 좋은 커피를 생산해내는 나라로, 생산량은 세계 3위의 생산량을 보이며, 수프리모 등급을 받은 커피는 최고급 원두로 칩니다. 중량감 있는 맛과 진한 향기, 균형잡힌 산도가 특징이며, 어떤 강도의 로스팅에도 좋은 맛을 내는 고급 커피입니다.
콜롬비아의 커피는 마일드한 커피의 대명사로 콜롬비아 수프리모(Supremo)와 엑셀소(Exelso)가 유명하며, 품질면에서는 세계 1위의 커피를 생산하는 국가입니다. 커피 생산량은 브라질 다음으로 많은 양의 커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커피를 생산하는 안데스 산맥 지역은 비옥한 화산재 토양과 온화한 기후, 적절한 강수량 등 이상적인 재배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콜롬비아 커피의 또 다른 특징은 카페테로(Cafetero)라는 농부들의 습식법으로 커피를 생산합니다.
콜롬비아 커피는 남쪽과 북쪽의 산미, 바디감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납니다.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산미가 강해지며 북쪽으로 갈수록 산미가 적어지며 바디감이 강해집니다. 콜롬비아에서는 로부스타 커피의 재배를 금지하고 있으면서 스크린 사이즈 13 이하의 생두는 수출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생두는 청록색을 띄고 신맛, 단맛이 풍부한 편입니다. 생두의 크기로 커피를 분류하여 4등급으로 나뉘는데 맛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최상급 커피에는 수프리모(Supremo)와 엑셀소(Exelso) 등급을 부여합니다.
2. 개성이 넘치는 3 군데의 커피생산지역
남북으로 펼쳐진 표고차가 큰 콜롬비아에서는 일년 내내 커피의 수확이 가능합니다. 각지에서의 커피의 맛도 다양하며,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의상이나 얼굴 생김새도 다르다고 합니다.
북부지방 - 막달레나, 카사나레, 산탄데르, 놀테 데 산탄데르
이 지역의 커피는 낮은 표고와 높은 기온의 토지에서 재배됩니다. 커피는 햇빛에 좀 더 길게 노출되기 때문에 고도의 고저 차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나뉘어진 음지에서 보호됩니다.
부드러운 신맛이 특징이며, 바디감은 중간 정도에서 강한 정도 사이에 있습니다. 또한, 견과류와 같은 감칠맛과 초콜릿 향이 난다고 합니다.
중부지방 - 칼다스, 킨디오, 리사랄다, 놀테 데 바제, 안티오키아, 쿤디나마루카, 놀테 데 토리마
우기와 건기가 산재하여 발생하는 기후 덕분에 일년 내내 신선한 커피의 수확이 가능합니다. 제1기의 주요 수확은 9월에서 12월로 미타카라고 불리는 제2기는 4월부터 6월에 행해집니다.
과일같은 느낌으로 허브 같이 밸런스가 좋은 향기가 일품입니다.
남부지방 - 나리뇨, 카우카, 윌라, 스루 데 톨리마
적도에 가까운 이 지역에서는 표고가 높고 기온이 낮은 토지에서 재배됩니다.
강한 신맛, 미디엄 바디감에 감귤같이 단 향기의 순한 맛이 특징입니다.
3. 콜롬비아 원두의 종류
콜롬비아 수프리모(Colombia Supremo)
콜롬비아 안데스 산맥의 고산지대에서 재배되는 마일드 커피로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여기서 수프리모는 스크린 사이즈 17이상인 커피의 최고급 등급을 의미합니다.
생두는 짙은 녹색을 띄며 로스팅 정도는 시티(City)와 풀 시티(Full city) 중간쯤으로 볶습니다.
수프리모는 부드러운 신맛, 쓴맛, 진한 초콜릿 향과 단맛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엑셀소(Colombia Exelso)
수프리모 다음으로 유명한 수출용 등급의 커피입니다. 수프리모 중에서 생두의 크기가 조금 더 작은 것을 분류하여 엑셀소라고 합니다. 로스팅 정도는 풀 시티(Full city)로 로스팅하며 풍부한 신맛과 달콤한 향을 가지고 있어 매우 대중적인 향미를 가진 것으로 얄려져 있습니다.
메델린(Medellin)
메델린 지역의 커피로 마일드 커피의 대명사입니다. 이 지역의 앞글자를 따서 MAM's라는 브랜드로 함께 수출하기도 합니다. 풍부한 향미와 산도를 가지고 있는게 특징이며 생두는 크기가 큰 편이며 청록색을 띄고 있습니다.
로스팅 정도는 보통 풀 시티(Full city)정도로 로스팅하며 달콤한 향기와 신맛이 특징입니다.
묵직한 바디감을 가지고 있어 남성적인 맛을 지녀 커피의 왕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마니살레스(Manizales)
마니살레스 지역의 커피로 메델린과 같이 MAM's라는 브랜드로 함께 수출하기도 하고 있습니다.
생두는 짙은 녹색을 띄면서 로스팅 정도는 풀 시티(Full city)로 로스팅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의 신맛, 단맛과 초콜릿향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커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르메니아(Armenia)
아르메니아 지역의 커피로 메델린과 마니살레스와 함께 MAM's라는 브랜드로 함께 수출하기도 합니다. 생두는 청록색을 띄며 일반적으로 로스팅 정도는 풀 시티(Full city)로 로스팅하고 있습니다. 메델린보다 신맛은 덜 하지만 조금 더 부드러운 단맛과 신맛 그리고 초콜릿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커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꽃향기와 신맛의 커피 (0) | 2023.01.20 |
---|---|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의 황제 (0) | 2023.01.20 |
브라질 산토스, 신맛과 쓴맛의 중성적인 커피 (0) | 2023.01.20 |
커피의 추출방식에 따른 분류, 직업, 품종 (0) | 2023.01.20 |
커피의 프로세스: 커피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0) | 2023.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