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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마트폰 카메라 촬영 전 준비해야 할 사항

by becky07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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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립과 자세

탁구, 테니스, 골프 흔히 채라고 부르는 도구를 손에 쥐고 하는 운동을 처음 배울 때는 도구를 올바로 잡는 방법부터 배웁니다. 파지법(把持法) 혹은 그립(grip)이라고 하는 것인데, 사진 교과서에서도 자세를 포함해서 올바른 카메라 파지 방법을 배웁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데는 특별히 그립을 따로 배울 것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카메라는 셔터 버튼이 오른쪽에 있기 때문에 왼손잡이에게는 불편하지만, 스마트폰에는 가운데에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어떻게, 어느 정도로 적당히 잡을 것인가만 익히고 습관을 들이면 됩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너무 위도 아니고 아래도 아닌 중간쯤에서부터 손바닥으로 스마트폰의 뒷부분을 감싸듯이 잡아주면 됩니다.

 

또한, 스마트폰을 어느 정도로 세게 쥐고 사진을 찍는지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너무 쥐어도 흔들리고 너무 살살 잡아도 사진은 흔들릴 것입니다. 적당한 세기는 달걀 쥐듯이 너무 쥐지도, 너무 살살 잡지도 않은 적당한 선에서 잡아야 합니다.

 

그립을 바로 상태에서 자세와 호흡에도 유의하면 흔들릴 가능성을 더욱 줄일 있습니다. 어깨에 힘을 빼고, 팔꿈치를 들어서 벌리지 말고 몸통에 붙여서 찍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셔터 버튼을 누르는 순간에 숨을 잠깐 멈추면 됩니다.

 

2. 세로 찍기와 가로 찍기

세상의 사진을 모양으로 구분하면 크게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가로가 직사각형과 세로로 직사각형, 그리고 정사각형이 있습니다. 중에 가장 흔하고 친숙한 것은 아마 가로 사진일 것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세상이 가로에 가까운 모습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카메라도 가로로 찍기 쉬운 모양새로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은 세로가 직사각형 모양이기에 세워서 쥐고 사진을 찍는 것이 자연스럽고 편합니다. 만일 세로로 찍었지만 가로 구도가 어울리는 사진인 경우, 위아래를 잘라내고 액자에 담고, 이후로는 의식적으로 가로 찍기를 연습하면 됩니다.

 

가로 찍기는 양손으로 스마트폰을 잡은 상태에서 검지나 엄지 손가락을 뻗어 셔터 단추를 눌러야 하기에 세로 찍기보다는 불편하지만 익숙해질 것입니다. 물론 예기치 못하게 급히 카메라를 꺼내 들고 찍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세로 찍기가 빠르고 편할 것입니다. 가로와 세로 어느 구도가 나은지 판단이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가지로 찍은 뒤에 나중에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3. 케이스의 모양

스마트폰을 보호하거나 심미적인 또는 기능상의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케이스를 씌워서 사용합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는데, 일부 케이스는 사진 촬영에 불편합니다. 지갑형, 다이어리형 또는 플립 커버형이라고 불리는 덮개가 있는 케이스들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장점 하나가 재빠르게 사진을 찍을 있다는 것인데, 케이스들은 덮개를 제쳐야 하기 때문에 기회를 놓치기 쉽습니다. 또한 덮개가 안정된 그립을 취하는 방해가 됩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많이, 빠르게 찍겠다면 간단한 형태의 케이스를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4. 셔터는 누르지 말고 떼기

스마트폰 카메라는 셔터를 누를 때가 아니라 눌렀다가 손가락을 떼어낼 사진이 찍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셔터 단추를 누르자마자 손가락을 바로 떼어내기 때문에, 그리고 워낙 순식간에 벌어지는 일이라 이를 알아채기는 어렵습니다.

 

셔터 단추를 톡하고 건드리면 아무리 부드럽고 가볍게 해도 스마트폰이 미세하게 움직이지만, 누른 상태에서 손가락을 살짝 떼어내면 흔들림이 줄어드는 것을 있습니다. 이러한 셔터 조작 방법은 요즘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에서 채용하고 있는 손떨림 방지(anti shake) 기능을 수동으로 구현하고 있습니다.

 

방법은 미리 구도를 잡고 움직이는 피사체가 화면 안으로 들어오길 기다려 촬영할 특히 유용합니다. 셔터를 눌렀다 떼는 것보다 누르고 있다가 떼어내면 동작이 휠씬 간결해져 원하는 시점을 정확히, 쉽게 잡아낼 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중에서는 셔터 단추를 누르고 있는 동안 연속 촬영(burst shot, 연사) 되는 기종도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순간적으로 여러 장을 촬영한 가장 좋은 컷을 선택하면 됩니다. 또한 일부 기종은 셔터 작동 방식을 카메라 설정에서 바꿀 있으므로 편리한 방식을 선택해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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