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

스마트폰 카메라 촬영: 계절과 날씨

by becky07 2023. 2. 20.
반응형

1. 계절과 날씨의 흐름 포착

사진을 흔히 ‘순간의 포착’이라고 표현하 이유는 시간의 흐름을 잘라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진은 시간과 함께 언제나 공간을 담고 있다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인공적인 실내가 아니라면, 공간은 계절과 날씨라는 환경 속에서 존재합니다. , 계절과 날씨는 빛과 온도, 특유한 분위기, 매개물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며, 시간이라는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개념을 감각적으로 구체화합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계절과 날씨의 흐름을 포착하는 데는 언제나 휴대하는 스마트폰 카메라가 최적이라고 있습니다.

 

2. 사진의 온도를 표현하는 계절

사계절이 뚜렷하다는 얘기는 옛말이 되어버리고, 1 열두 봄과 가을은 사라지고, 여름과 겨울은 길어졌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온대에서 아열대 기후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특정한 계절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찍는 입장에서는 모든 사계절이 있다는 것은 일종의 축복일 수도 있습니다. 뚜렷한 사계절로 인해 나타나는 온도를 사진으로 표현할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는 기온의 변화를 통해 직접적으로 느낄 있습니다. 하지만 온도계의 눈금을 보여줄 것이 아니라면 계절의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결국 무엇에 비추어 보여줄 것인가를 고려해야 합니다. 하늘빛과 구름과 비와 그리고 바람, 꽃과 나무의 변신, 거리의 풍경, 사람들의 옷차림과 음식 계절 감각을 표현할 매개체는 다양합니다. 수많은 매개물 중에서도 사계절의 변화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꽃과 나무 사진의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3. 계절의 전령사인

해의 날씨에 따라 일주일 정도 앞서거나 뒤늦지만 꽃은 남쪽에서 북쪽 순서대로 개화합니다. 제주도에서 출발한 전선은 바다를 건너 날을 거듭하며 북상합니다. 봄꽃의 개화 순서는 일반적으로 동백 - 산수유 - 매화 - 목련 - 개나리 - 진달래 벚꽃 - 철쭉 순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순서가 뒤바뀌거나 한꺼번에 여러 꽃들이 피어나서 ‘철없는 꽃’이라는 표현까지 생겨났습니다.

 

꽃을 통해 계절을 표현하는 방법은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먼저, 봄부터 가을까지 개화 순서를 따라 피고지는 꽃들을 계속 찍는 방법이 있고, 하나는 가지 꽃을 봉오리가 맺혔을 때부터 활짝 땅에 떨어지기까지의 주기를 통해 보여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가지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4. 계절을 연기하는 나무

나무만큼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존재도 드물 것입니다. 봄이면 연두빛 신록이 돋아나고 꽃까지 피어나며 여름이면 무성한 잎파리가 짙고 푸릅니다. 가을이면 화려한 단풍으로 물들며 겨울이면 줄기와 가지로 맨몸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우리 곁에 언제나 말없이 있기에 변화를 눈치채기 어렵지만, 나무는 하루도 같은 날이 없이 조용히 변신을 거듭하다 어느 순간에는 전혀 다른 모습을 드러냅니다. , 나무는 계절을 연기하는 가장 적절한 배우입니다.

 

5. 날씨

한편, 계절이 바뀜에 따라 날씨도 변화무쌍하게 변합니다. 한반도 날씨는 종합선물세트라 불릴 만큼 아열대, 온대, 한랭 기후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집중호우 이상 고온으로 찜질방과 같은 날씨를 보이다가 겨울에는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가 반복됩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살아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렇지만 사진을 찍는 입장에서는 이런 날씨는 선물과도 같습니다. 봄에는 벚꽃들이 활짝 피어 분홍 솜사탕과 같은 자태를 드러냅니다. 또한, 여름에는 열대처럼 한낮에 엄청난 소나기가 쏟아지고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새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둥둥 떠다닙니다. 이윽고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에는 구름 없는 파란 하늘에 곡식이 노랗게 익고, 붉은 단풍이 산은 수채화같이 아름답습니다. 한편, 겨울에는 폭설이 내려 겨울 왕국으로 변합니다. 이러한 날씨는 굳이 해외 여행을 가지 않아도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멋진 사진을 찍을 있게끔 만들어줍니다. 사진을 오래 찍은 사람들은 아침 하늘과 구름만 보아도 저녁에 노을이 멋질 지를 예상하는데, 실제로 예상이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