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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마트폰 카메라 보정 방법: 순서, 버리기, 앱

by becky07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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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정의 순서

촬영한 사진에서 가지만 손을 봐야 한다면 순서를 따를 필요 없겠지만, 보정 작업은 촬영 이후에 필수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정한 단계와 절차를 따르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순서를 바꿔서는 된다는 법은 없지만, 아래와 같은 순서를 지킨다면 중복 작업을 필요가 없게 되어 보정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있을 것입니다.

 

회전 / 반전

가장 먼저 일은 사진을 회전하거나 반전시키는 일입니다. 사진을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90도씩 돌리는 회전 작업은 가로 사진을 세로로, 혹은 세로 사진을 가로로 바꾸기 좋습니다. 드문 경우이지만 사진의 좌우를 완전히 뒤집는 반전 작업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수평 / 수직

사진의 수평과 수직을 맞추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촬영할 화면의 격자(안내선) 따라 수평과 수직을 맞추더라도 찍고 나서 보면 미세하게 기울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바로잡는 작업을 수행합니다.

 

잘라내기 / 확대 / 규격

불필요한 부분은 버리고 화면을 재구성하는 작업입니다. 물리적으로는 잘라내는 것이고, 시각적으로는 확대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또한 작업을 통해 가로와 세로 비율을 조절해 규격을 결정합니다.

 

명암 / 노출

사진의 밝기를 조절하는 작업을 가리킵니다. 촬영할 때는 적정한 노출이라고 생각했지만 찍고 나서 보면 너무 어둡거나 밝을 있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거나, 사진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 밝기에 변화를 줍니다.

 

색온도 / 색상

촬영을 하고 나서 보면 눈으로 것과 색감이 다르거나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바로잡거나 바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따뜻하거나 차겁게 혹은 중간으로 색온도를 조절하거나 파랑, 빨강, 노랑, 검정 색상을 조절합니다. 또한 컬러 사진을 흑백으로 변환할 수도 있습니다.

 

나머지 작업

사진 색상들의 대비, 피사체와 배경의 선명도를 강조하거나 완화하는 작업입니다. 화면 상의 먼지나 잡티 불순물을 제거하거나, 전깃줄 원치 않는 피사체를 제거합니다.

 

 

2. 버리기

사진에 관해서 널리 퍼져 있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사진은 뺄셈이다”입니다. , 사진이란 눈앞에 펼쳐진 광경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 보여주는 행위이고 결과물을 의미합니다.

 

어떤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버려야 합니다. 무언가를 버리고 어떤 것을 보여주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어떤 것에 가까이 다가가서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그렇지 못할 상황이 많습니다. 특히 기능에 한계가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렌즈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빼고 나서 찍을 수가 없다면, 찍고 나서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찍은 사진 불필요한 나머지를 잘라내고 일부만 남기는 것을 ‘크로핑(cropping)’이라고 합니다. 단어는 농작물, 작물, 곡물, 곡식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인 crop’에 어원을 두고 있습니다. , 잡초와 해충은 물론 줄기와 잎도 버리고 알곡만 거둔다는 의미입니다.

 

카메라의 렌즈를 피사체를 향해 겨냥하는 것을 ‘프레이밍(framing)’이라고 합니다. frame’은 , 액자, 테두리, 구조, 뼈대, 골격을 의미합니다. 크로핑이 찍고 나서 잘라내는 것이라면, 프레이밍은 촬영의 시작임과 동시에 찍기 전에 잘라내는 최초의 크로핑이라고도 있습니다.

 

크로핑을 필요가 없거나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촬영할 프레이밍을 정확히 하도록 훈련을 하고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크로핑이 과도할 경우에는 화질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해상도가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용량이 작은 스마트폰 카메라에는 더욱 중요합니다.

 

‘트리밍(trimming)’이라는 표현도 있는데, 트리밍과 크로핑은 다르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 사진을 다듬고 손질하는 정도는 트리밍이고, 구도를 완전히 바꾸는 것은 크로핑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3. 보정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보정 프로그램과 앱이 있습니다. 간단한 것에서부터 복잡한 것까지, 국내와 해외, 무료에서 고가까지 너무 많아서 없고, 저마다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무엇을 선택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기본 편집 앱은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기능을 충실하게 갖추고 있으며,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기본 편집 앱의 성능이 부족하거나 사용하기에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기본 편집 앱이 제공하지 않는 기능이 필요하거나 자신이 선호하는 특정한 분위기의 필터를 제공하는 앱이 있을 있기에, 별도로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SNS 사진을 올릴 때는 기본 편집 앱만으로도 불편 없이 작업이 가능합니다. 다만 인화를 하거나 인쇄용으로 사용하는 사진의 경우는 화면으로 보면서 보다 정교하고 섬세하게 작업을 해야 하므로 컴퓨터용 보정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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